친환경 유기농 무항생제 돼지
오늘은 서울 시청역 북창동에 있는 광화문특고기 식당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시청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고 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쉬워 간판이 눈에 금방 띄어 잘 찾을 수 있었습니다.
- 주소 : 서울 중구 서소문로 134-6 광화문특고기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고 시청역 근처에
유료주차장이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친환경 유기농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한우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화문특고기는 홀키지 프리이며, 테이블당 와인 기준 1병, 추가 시 병당 1만 원
그리고 양주 보드카 고량주 위스키는 병당 2만 원 추가입니다.
새우살+알등심+갈비살 세가지부위의 맛
저는 회식장소로 방문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가게를 처음 방문했을 때 느낀 점은 가게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레트로하다" 뿐만 아니라 가게가 총 4층이었는데 층 사이사이 사진 찍기 좋게 꾸며놓은 모습도 인상이 깊었습니다. 요즘 이렇게 레트로한 인테리어 식당이 많아지는 거 같더군요. 옛날 추억이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요. 저희가 식당에
방문하고 자리에 앉아 한우 토마호크 4인분(12만 8천 원)를 주문했습니다. 한우 토마호크 4인분 메뉴 구성은 토마호크와 새우 그리고 낙지가 함께 제공됩니다. 주문을 마치고 기본 반찬이 서빙되었고 기본 반찬으로는 배추김치, 겉절이, 열무김치, 섞박지, 무생채가 나왔습니다. 기본 찬이 나오고 잠시 후 기대했던 한우 암소 토마호크가 나왔습니다.
저는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기 때문에 미리 초벌을 해서 나왔더라고요. 인원이 많아서 미리 준비해 주셨습니다.
한우 토마호크가 서빙되고 고기를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아직 많은 음식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살아오며
먹어본 고기 중에 가장 크고 두꺼웠습니다. 한편으로는 고기가 너무 커서 잘 익을지 그리고 질기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그건 저의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사장님이 설명과 함께 고기를 아주 잘 구워주셨거든요.
낙지와 새우 그리고 한우 토마호크를 아주 열심히 구워주셨고, 스테이크 소스도 함께 나왔습니다.
낙지와 새우는 버터에 먼저 구워주셨어요. 낙지는 탱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고 버터와 함께 구워 고소함까지
가득했습니다. 새우도 낙지와 함께 구워 토마호크가 익기 전에 먼저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새우 살도 해산물 집에서
판매하는 새우처럼 새우 살이 가득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가장 기대했던 한우 토마호크를 부위별로 설명을 듣고 맛을 보았습니다. 토마호크를 썰어서 구웠지만
크기가 컸던 만큼 고기가 아주 두꺼웠는데 질기지도 않고 고기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아 소금에만 찍어 먹어도 맛이 훌륭했습니다. 같이 나온 스테이크 소스와 홀그레인 머스터드소스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부드럽고 고소하며 육즙이 가득했습니다.
먹다 보니 살짝 느끼해질 때쯤 같이 나온 반찬들과 함께 곁들여먹으니 또다시 끊임없이 고기가 들어갔습니다. 김치랑
함께 먹으면 새콤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단번에 잡아줘 물리지 않았거든요. 다른 메뉴들도 추가해서 먹다 보니 가게에서
판매하는 와인들 가격이 저렴한 게 기억이 나서 준비하지 못한 와인 대신 어울릴만한 레드와인을 추가하여 고기와 함께
곁들였습니다. 주문한 와인은 라피스 루나 진판델(38,000원) 이였고, 목 넘김이 좋고 부 드러와 와인을 잘 모르는 저에게도 아주 만족감이 컸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방문하고 싶은 광화문특고기를 소개해봤습니다. 다시 방문할때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오고싶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화문특고기를 다시 오게되면 한우 토마호크 뿐만 아니라 친환경 유기농 무항생제 돼지고기인 돈마호크와 목살 삼겹살 등도 꼭 주문을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배불러서 더 이상 다른 메뉴를 주문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하고 드시는걸 보니 고기가 아주 맛있어보이더라구요.
광화문특고기는 전체적으로 레트로한 인테리어도 좋았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가격과 맛도 훌륭하여 크게 부족한 점이 없어 주위 분들에게도 소개해 주고 싶은 식사 장소로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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