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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홍대입구역] 대방어 먹으러 바다회사랑 방문

hram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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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이미 유명한 방어회 맛집 바다회 사랑입니다.
저는 본점이 아닌 2호점으로 방문했는데요. 방어 회로 유명하기도 하고 맛있는 녀석들 프로그램에도 나온 적이 

있어 소문대로 2호점 역시 웨이팅이 필수였습니다. 바다회 사랑은 방어 회와 붕장어회가 유명한 식당입니다.
특히 방어 회가 아주 두툼하고 싱싱하며 쫄깃하고 기름진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여 방문해 보았는데
방어 회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회와 해산물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

소요되며 주차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셔야 합니다.

-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 143

웨이팅 필수 식사시간 2시간 제한

저는 본점 말고 2호점으로 방문했는데 본점은 1층으로 되어있고  2호점은 2층까지 테이블이 나누어져 있어 본점보다

내부가 넓어 대기하는 줄이 본점보다 빨리 줄어든다고 해서 2호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저는 평일 오후 5시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 줄이 길었습니다. 리뷰를 찾아보면 웨이팅이 필수라고 했고 특히 주말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에

기본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평일에 방문했지만 저녁시간이 다 돼서 방문했기 때문에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30분이면 생각보다 빠르게 들어간 것 같습니다. 평일 6시 이후로 넘어가면 2호 점도

기본 1시간 이상은 대기해야 한다고 하니, 저녁시간을 피해서 가시는 게 좋습니다. 워낙 유명한 식당이고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다 보니 식사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제가 들어간 후에도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셔서 기대를 안고 대표 메뉴인

대방어 3인(85,000원)와 해물라면(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대방어와 연어를 같이 주문하실 수도 있는데 대방어 자체가 기름이 많은 생선인 데다가 연어 회도 기름지기 때문에 저는 대방어 회 단독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멍게, 새우, 생강, 고추, 무순, 백김치, 쌈장, 김 등이 나왔는데 과하지 않을 정도의 기본 밑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불필요한 밑반찬이 많은 것보다 메인 메뉴에 어울리는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는 게 회 주문에

더 신경을 쓰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김과 백김치는 추가 시 추가 금액 1,000원을 받고 있었는데
백김치를 추가 금액을 받는다면 처음부터 넉넉한 양이 나와야 하는데 너무 적은 양이 나와서 방어 회의 기름진 맛을
잡아줄 수 있는 백김치가 부족하여 금액을 추가하고 백김치를 2번 정도 리필 했습니다.

두툼하고 넉넉한양의 방어회

대방어 3인(85,000원)

3명에서 방문했기 때문에 대방어 3인(85,000원)을 주문했는데 4명에서 먹어도 남을 양이 나와서 놀랬습니다.
우선 대방어 회가 엄청 두툼하게 보였고 한 접시 가득 담아져서 나왔습니다. 배꼽 살을 포함해서 다양한 부위가
골고루 있었고 횟감이 아주 싱싱했습니다. 식당엔 손님들이 가득했지만 주문한 방어회 플레이팅을 아주 예쁘게
담아주셔서 사진으로 찍어서 봐도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참고로 소금 기름장은 따로 요청하셔야만 나옵니다.

 

우선 김이랑 백김치를 곁들이지 않고 먼저 두툼한 방어 회만 소금 기름장에 찍어서 먹어봤는데 회를 먹자마자
고소하고 입안에서 기름진 맛이 느껴지며 방어회 껍질 부위는 식감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 전체 퍼졌습니다.
주문한 회가 나오고 바다회 사랑이 왜 유명한지 느꼈고 방어 회를 한입 먹고 다시 한번 오래도록 명성을 유지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김과 백김치에 싸서 먹으면 백김치의 상큼한 맛이 방어 회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고
김의 짭조름한 맛이 더해 감칠맛이 더 좋았습니다. 방어나 참치는 먹다 보면 기름진 맛이 강해서 중간 정도 먹으면
물리기도 하는데 회가 물리게 될 때쯤 같이 나온 레몬 슬라이스를 뿌려서 드시면 상큼한 맛이 추가되어 기름졌던
입안이 개운해집니다. 레몬 슬라이스도 꼭 뿌려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혈압육 부분은 그냥 먹으면 조금 비린 맛을
느끼실 수 있기 때문에 간장보다는 김이나 백김치에 초장을 곁들여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운하지 않았던 해물라면

해물라면(8,000원)

 

방어 회를 다 먹어갈 때쯤 기름진 속을 달래기 위해 해물라면을 주문했습니다. 해물라면에는 꽃게와 오징어 조개 홍합과

전복이 들어있어서 개운한 국물 맛을 생각했는데 처음 먹어보는 국물 맛이었습니다. 국물 맛에서 버터 맛? 사골 맛? 같은

묵직하고 느끼한 맛이 느껴져서 개운한 맛을 느끼지는 못해 아쉬웠습니다. 어떤 재료로 국물 맛을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라면에 들어간 해산물과 라면 수프의 얼큰한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라면을 먹고 더 느끼해진

속을 달래기 위해 서대문에 위치한 장호 왕곱창 김치찌개를 먹으러 갔습니다.. 바다회 사랑만의 특별한 라면 레시피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와 같이 방문한 지인들은 맛있고 마무리로 개운하고 깔끔한 맛은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바다회사랑 방어 회는 정말 회가 두툼하면서 고소하고 양도 넉넉하게 많이 주셔서 좋았습니다. 방어회 퀄리티와 양에
비하면 금액도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긴 웨이팅 시간과 식사시간이 제한되어 있고 테이블 간의 간격이 좁기도 해서

식당 내부가 많이 시끄러워 대화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다음번에 방문을 한다면 포장을 해서 먹어야 될 것 같습니다.

회 자체로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지금이 제철인 신선한 방어 회를 원하신다면 바다회사랑에 방문하셔서 드셔보시길

바라며,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웨이팅은 필수이니 추운 날씨에 따듯하게 입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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