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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월미도] 월미도 전라도대왕조개구이 솔직 후기

hram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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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인천 월미도에 있는 조개구이 식당 전라도 대왕조개구이 입니다.
주차는 월미도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셔야 하며, 위치는 월미도 선착장에서 가깝습니다.

- 주소 : 인천 중구 월미문화로 27 1층 전라도 대왕조개구이

제부도, 월미도, 오이도, 강화도, 대부도, 대천 등 서해 쪽은 조개구이 식당이 너무 많아서 저는 항상 검색을 많이 해보고

식당에 방문하는 편입니다. 한 번은 제부도를 방문했는데 식당 앞에서 영업하시는 식당 직원분이 엄청 친절하게 메뉴를

소개해 주시면서 안내해 주시길래 저도 모르게 따라서 들어갔었는데, 무한리필이라고 말씀하신 거와는 다르게 리필도

제대로 안 해주시고 이미 주문한 뒤에는 신경을 안 써주셔서 불편하게 먹고 나왔던 기억이 있어 그 후로는 항상 식당

리뷰를 찾아 보며 방문하고 있습니다. 모든 리뷰가 옳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여러 리뷰를 찾아서 보다 보면 그

식당만의 전체적인 느낌이나 분위기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여러 리뷰를 찾아보고 비교해서 전라도 대왕조개구이를 방문하였습니다. 가게 내부에는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저희는 2층 창가 쪽 자리가 남아있다고 해서 창가 쪽 자리로 안내받아 2층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창문 밖에 산타 할아버지 풍선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했던 날짜가크리스마스를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산타 할아버지 풍선을 달아둔 거 같았고, 작은 이벤트 덕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창가에서 바라본 풍경

신선하고 푸짐한 양의 조개구이

저는 대왕조개구이세트(34,000원) 2인을 주문했습니다. 대왕조개구이세트에는 조개구이와 새우구이
그리고 칼국수가 함께 나오며 조개는 무한리필이나 리필 시 생 가리비+모둠 조개가 함께 리필된다고 합니다.

(가리비만 리필 안됨)

기본 밑반찬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은 조촐한 편입니다. 콘 샐러드, 콩나물국, 이름 모르는 야채 비빔국수? 와 쫀드기, 조개와 함께

먹는 치즈가 나오는데 밑반찬은 셀프 바 에서 추가로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겨울에 방문했는데 콩나물국이 엄청 차갑게 나와서 그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바닷가 앞이라 바람이 엄청 불어서 창가 쪽 자리가 많이추웠거든요. 겨울에는 따듯한 콩나물국이 나온다면 조금은 더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했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대왕조개구이세트 (조개구이 + 새우구이 + 칼국수)

밑반찬이 나오고 바로 조개와 조개를 구워 먹기 위한 숯불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외관으로 봐도 조개가 정말 싱싱해 보이고 조개 양이 푸짐하게 담아져서 나왔기 때문에 조개 맛을 기대하며 조개를 익히고 있는데 새우구이가 금방 나와서 새우구이부터 먹어보았습니다. 세트메뉴에 포함된 새우라 기대를 안 했는데 새우 살이 많고 크기도 커서 손쉽게 새우껍질을 까고 먹어보았는데 냉동 새우였지만 담백하고 맛있어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습니다.

조개구이

아직 양념 키조개와 치즈 가리비가 나오지 않아 먼저 생 가리비와 백합 등 조개를 구워 먹었습니다. 생 가리비는 크기가 작아 보였는데 안에 가리비살이 가득했고 다른 조개들도 조갯살이 가득해서 초장에 찍어 먹었을 때 정말 맛있었습니다. 먼저 나온 조개들을 구워 먹다 보니 배가 불러왔는데 생각해 보니 키조개와 치즈가 리비가 나오지를 않아 직원분에게 여쭤봤더니 주문이 밀려서 조금 늦는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보다 늦게 온 옆 테이블은 벌써 키조개와 치즈가 리비가 나온 걸 보고 다시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그때 돼서야 주문이 누락됐다고 말씀하시길래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바빠서 늦어지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저희는 몇 번이고 확인을 요청했었는데 나온다는 말만 하시고 바로 가버리셨던 직원분 때문에 조개 추가는 바라지도 않았고 키조개와 치즈 가리비만 기다렸습니다.

맛은 있지만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치즈가리비 키조개 전복

식당에 들어간 지 한 시간 만에 받은 치즈 가리비와 키조개 입니다. 전복도 같이 나왔는데 키조개와 가리비 위에는 치즈와 칠리소스가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양념된 조개들이다 보니 싱싱한지 구분할 수는 없었지만 치즈와 칠리소스가 조개와

잘 어울렸습니다. 키조개는 밑반찬으로 나왔던 치즈에 찍어서 먹으면 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개도 싱싱하고 양도 많아 맛있게 먹었지만 직원분의 대처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사과를 받으려 했던 건

아니었지만 몇 번이나 물어봤을 때 실수했던 내용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으시고, 바쁘다는 이유로 늦게 나온 메뉴를

가져다주신 후 먹는 방법도 설명하지 않고 가시더라고요. 기분 좋게 방문했던 식당이지만 마지막에는 직원분과 식당의

안일한 대처가 아쉬워 칼국수는 먹지 않고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조개구이는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었지만 사실 월미도 주위 어느 조개구이 식당을 가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주문을 잘못 받았던 직원분이 대처를 잘 해주셨더라면 다음에 월미도를 다시 갔을 때 재방문을 했겠지만 서운한

마음으로 끝내 다 먹지 못하고 나왔기 때문에 전라도 대왕조개구이 식당은 추억으로만 기억하려고 합니다.

재방문에 대한 의사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자 의견일 뿐이며 조개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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